거제 포로수용소 4월 6일 오전 비가 오는 가운데 거제에 도착하여 포로수용소공원을 가다. 사실 이 공원은 기억하기 싫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관련된 곳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싫어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거제에 왔으니 거제역사의 한부분이자 우리 윗세대들의 마음아픈 역사와 정면으로 만날 수 밖에 없다. 더구나 개인과 연결된 곳이면 더욱 더 그럴 수 밖에 없지 않을까 2015년에 왔을때는 들어가는 입장료가 아까와서 공원밖에서 사진찍고 분수대 앞에서 땀 뻘뻘 흘리고 사진찍던 기억이 난다. 이번엔 입장료 내고 들어가 그때보다는 천천히 관람하고 체험관에 들어가서 약간은 공포스러운 체험도 했다. 과거이지만 잊어서는 안될 동포간 전쟁과 참혹한 현실을 그 시대의 청춘들이 흘렸을 피눈물을 기억해야 할 듯 하다. 그 때의 그모..
거제 외도, 2018년 4월 6일 , 21년만에 외도를 가다. 내려가는 길에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댜행히 햇살이 나다. 21년전 기억이 가물 가물 하지만 예쁜 꽃들이 많은 잘 가꾸어진 이국적인 느낌은 여전하다. 빨간 동백이 아니어도 동백이고 떨어진 동백꽃들도 시각적 느낌과 함께 생각할 거리를 준다. 젊지 않아도, 화려하지 않아도, 지금은 늙은 어머니의 모습에서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먼저 보게 된다. 화려한 색이 주는 즐거움은 크다. 누구나 한때는 꽃이었을 때 본인은 모르고 지나쳤겠지만 지금 보는 꽃들로 인해 ,지나간 봄들의 또 다른 꽃들도 기억나는 것은 추억의 기쁨이다. 사람이 정성껏 가꾼 꾸민 아름다움도 정성에 비례해서 마음이 간다. 쉬고 싶을때 잠시 짬을 내서 쉬어볼 수 있는 용기 기념할 만한 소중한..
덕구온천 덕구온천 뒷편 응봉산 중간쯤 24일 토요일 아침 9시쯤 출발, 길 막히기전 열심히 가자 첫번째 들른 휴게소에서 임실치즈를 먹어보다 덕구온천 가기전에 들른 영덕장 점심전에 도착했는데 썰렁한 느낌 시장내부 그나마 토종닭 파는 모습을 보니 시골장 같기는 하다. 시장입구에 국밥집이 있었는데 그곳이 체인점이라 시장안에서 먹어보자 하고 들른집이다. 추어탕을 먹었는데 추어탕인지 우거지국인지 모를정도 나중에 보니 그곳 사람들은 모두 칼국수, 또는 그냥 국수만 시키더라는 ..... 가격도 6천원이라 맛에 비해 싼편도 아니다. 시장에서 산 머우나물 한바구니 5천원 강구항 잠깐 들르려 했는데 축제기간이라 차량이 많아서 그냥 통과해서 나왔다. 덕구온천 도착 이번에는 표를 현장구매하지 않고 위메프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
수원 곤드레 밥집 양도 적당한듯 곤드레 밥이 나오기전에 나오는 반찬들 가자미도 있었는데 그건 못찍음 메뉴 곤드레 밥은 2인이상 주문 가능하다.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346번길 8에 있다. 2층에는 커피등이 있는 휴게 공간이 있었는데 급하게 나오느라 올라가보지는 못했다. 다음번에 올 기회가 있다면 그때 다시 .... 주말이라 친정엄마와 급하게 간집인데 가격대에 비해서 묵 , 잡채 , 후식을 리필할 수 있어서인지 가격대비 저렴하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사람이 많은 것인지 대기표 까지 받고 기다렸다. 기다려서 먹은 게 아깝지 않다. 3월 어느날 토요일
빵공장라뜰리에 김가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예사롭지는 않다. 차를 세우는 곳 맞은편은 공사를 하고 있어서 어수선 했는데 들어서는 곳은 한적해서 사람이 없는 줄 알았다. 현관도 아기자기하고 " 와 ! 예쁘다"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ㅎㅎ 멀리서 봐도 예쁘고 가까이서 보면 더 예쁘다 드디어 들어온 실내 보기에도 예쁜 형형색색의 많은 빵들이 먹어보기도 전에 탄성이 나온다. 이곳에 앉을까 하다가 반대편쪽의 어두운 쪽으로 가기로 했다. 이런 장식품도 있어서 찍고 ...... 앉았던 자리의 창밖도 한컷 남기다. 이름도 잘 모르는 빵들이지만 비주얼때문에 , 혹은 맛있게 보여서 주문 가격은 비싼편 잠깐 들렀다 가려고 했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 어둑해 질때까지 쉼없는 수다를 떨다. 풍경에 취하고 , 친구들과의 이야기에 취..
지금보다 젊었을 적에 와봤던 춘천은 기억에 없고 새로운 춘천만 있다. 효자동 주민센터 부근에 차를 세우고 벽화 마을을 보기로 하다. 효자동이 부모님께 "효", 그것을 말하나보다. 벽화도 주제가 "효" 인듯 하지만 벽화의 질은 그닥 .... 화가, 또는 학부생, 그리고 자원 봉사자들이 그렸을 수고에 비하여 .... 사진으로 남길 생각은 안들다. 통영의 동피랑이나 남해 원예 예술촌의 그림을 먼저 보지 않았더라면 이곳의 그림이 더 정겨웠을 것이다. 그러나 소박하고 약간은 유치한 듯 벽화마을의 몫을 충분히 해서 골목길을 걸으면서 어릴적 국어교과서에서 봤던 삽화의 느낌도 있고 교과서의 추억과 유쾌한 잡담이 함께하는 길이 되었다. 또 하나 골목골목 깃발있는 집이 많다. 친구한명은 유명한 집이라면 관심이 간다고 해서..
춘천 가는길에 들렸던 가평의 옹심이 메밀 칼국수 맛집 검색하다가 들른집, 유명인들도 들렸나보다 . 칼국수 나오기전에 보리밥과 나물이 나온다. 나물을 밥에 넣고 .... 그리고 나온 옹심이 칼국수 가격대비 양도 많고 맛도 탁월하다. 점심때 부담없이 먹고 싶어서 가볍게 들른집에 가볍게 먹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식당이 크지도 않고 약간은 수수하기도 한데 그점이 더욱 꾸미지 않은 순수까지 함께해 친구들과 즐거운 식사가 되었다. 2018년 3월 13일
제이드가든 수목원 3월 13일 모처럼 날씨가 따뜻하다. 안내도 입구를 들어서면 커다란 갈대화분이 반긴다. 자연스러운 부드러움 ? 약간의 미세먼지가 있지만 그럭저럭 걸을만하다. 아니 그동안 추웠던 날씨 때문에 걷는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다. 혹독한 겨울추위 속에서 그래도 따스했을 온실속의 작은 꽃들을 보다. 새삼 작은 것들의 예쁨을 보다. 이름을 기억할 수 없지만 군집의 효과도 무시할 수는 없다. 걷다가 돌아서 보면 알함브라 궁전의 정원 한구석에 온 듯도 하다. 3월의 메마른 날씨도 봄이 오는 준비중 인 듯 ... 유럽풍이라고 하는데 , 그냥 풍경과 하나되는 건물느낌 갈색의 메마름도 좋다. 곡선으로 흐르는 길들을 굳이 걸어보지 않아도 보는 것만으로도 아련하다. 다가오는 봄을 기꺼이 반기는 분수 지금껏 녹지않은..
브레인 게임에서 승리하라 브레인 게임에서 승리하라, 저자 메튜 E.메이 옮긴이 이로운 생각의 고착과 성급한 판단은 동정의 양면과 같다. 자기검열 행위- 자신이 아이다어를 거부하고 억압하고 침묵시키고 사그러 들게 만드는 것 너무 비판적이서든 , 현재 상태가 변하거나 망가지는 데 고통이 따를까봐 움추러 들어서든 자기 검열은 두려움에서 나온다. 자기검열을 바로 잡으려면 현재에 집중하고 편견없는 시각으로 자신을 바라보아야 한다. 제 1부 오도 성급한 판단을 막으려면 느린 생각을 빠른 생각처럼 작동시키고 빠른 생각처럼 여겨지게 만든다. 프레임스토밍- 프레이밍(관점) +브레인스토밍 변화의 고통없이 효과적으로 행동을 변화시키는 방법 1단계 -프레이밍 언어를 사용하라. 왜 , 만약, 어떻게 질문의 활용 2단계 -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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