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 갈 때마다 먹어보기로 한 국밥집 세 번째 동해를 갈때마다 한 번씩 가보기로 한 국밥집 이번에는 대성집 들어가는 입구에 큼지막한 가마솥이 보인다. 메뉴판 소머리국밥은 깔끔하고 뒷맛이 개운 한 편이다. 다진 양념 없이 그냥 한 번에 다 먹은 듯하다. 반찬류 국밥집 근처에는 차들이 많은 편이라 주차가 힘들어 북평성당을 가로질러 주변 근처에 주차하면서 보니 유채꽃과 빨간색의 농기구가 있어서 보니 하나의 예쁜 풍경이 되고 국밥 먹고 나오니 맞은편의 상가 화분이 시선을 끌어 좋은 날이 된다. 방문 4월 지도 크게 보기
강원도 동해 국밥거리 골목길이라기엔 제법 넓은 길을 걷다 보면 국밥 거리답게 여러 국밥집이 모여있다. 어느 집으로 들어가야 하나 하다가 입구에 맞은편 모여있는 집중 첫 번째 집을 들어갔다. 이미 간판옆에도 방송국에서 다녀간 인증 맛집들의 포스터들이 즐비하다. 실내에도 다녀간 사진들이 있어서 보다보면 연도가 다 다르다. 그리고 메뉴판 메뉴판 밑 낙서들은 이제 막 시작인 듯 2009 2015년 것, 2019년도 있었던 것 같은데 찍지는 않았다. 먹는데 바빠서 나온 밑반찬류는 단촐하다. 김치와 깍두기 밥 따로 나오는 소머리국밥 밥 말아 나오는 소머리국밥 말아 나오는 소머리 국밥 다진 양념 푼 후 내부의 분위기와 커다란 솥이 이 집의 오래됨을 말해주는 것 같아서 오른쪽 사인의 행복하세요는 알아보겠는데 나머지는 ..
덕수궁 돌담길을 걷다가 어반가든이라는 곳을 갔다 동행한 친구가 10여 년 전 가봤다고 해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반갑게도 그 자리에 있었다. 예약도 안하고 무작정 들어갔다. 실내 장식도 예쁘고 이미 유명인이 많이 다녀간 곳이다. 연말연시 느낌의 장식품들과 실내의 빨강색들이 따뜻하다. 예약하지 않았어도 주문은 가능했다 만나는 인원이 4명이어서 무난한 평일 런치메뉴로 주문했는데 메뉴를 찍지 않아서 홈피에서 가져왔다. 오래된 식당이 그 자리에 있다는 건 추억과 마주하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드는 과정이다. 나온 음식들, 촉촉한 식전 빵 피클도 색이 곱고 적당한 양의 샐러드도 고운 색을 낸다. 수프, 좀 단맛이 강했다. 치킨 스테이크 어반 스테이크 관자가 들어간 파스타 버섯이 들어간 파스타 그리고 커피로 마무리 아지..
오랜만에 덕수궁 관람을 하다. 전통복장도 봐주고 교대하는 모습을 보다가 무료입장이라는 팻말이 들어온다. 자세히 보니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이라 관람료가 무료다. 큼지막한 무료입장안내 덕수궁도 오랜만이고 친구들을 만나는 건 정말 오랜만이다. 날씨가 봄 날처럼 포근하며 미세먼지도 없고 점심시간을 막 지난 때라 붐비지도 않는 산책길이다. 사람들의 뒷모습만 보면 일상으로 돌아온 듯 평온하다. 이런 맑은 날 거리두기가 하향되어 잠시 여유로운 만남이 가능했다. 서로들 다, 만남도 오랜만이고 덕수궁도 오랜만이라 여기는 복원되었나 보다 기억에 없네 라는 말들을 한다. 중화전 앞, 덕수궁이 예전엔 경운궁이었다 정도와 고종만 기억하고 아픈 역사는 뒤편이다. 불과 백여 년 전의 역사를 잊어선 안되는데. 드..
묵호항 주변은 시장은 사람이 많아도 수변공원의 주차장은 그래도 여유로운 편이다. 묵호항에 차를 세우고 먹을 만한 곳을 검색하다 상호명이 바뀐 듯한 집,바로 정면에 있는 집으로 그냥 들어가기로 했다. 때로는 낯선 곳에서 검색도 귀찮다. 언제부터 한끼 먹으려 해도 검색, 검색, 검색, 한 번쯤은 실패해도 된다. 뭐 그리 대단한 것을 먹겠다고 그래서 들어간 집, 큰 길가에 있어서 입구를 찾기 쉬울줄 알았는데 2층과 연결된 현관 쪽도 아니고 모서리도 아니고 고등어구이 글자의 쪽에 현관문이 있었다. 나만 제대로 한 번에 못 찾은 듯하다. 들어와 보니 앉아 있는 대부분의 사람은 고등어구이를 시킨 분이 많다. 우리 가족 세명은 대게비빔밥과 해물라면을 주문했다. 대게비빔밥의 예쁜 색의 사진. 먹기 전의 알록달록함이 식..
포항 구료포 일본인 거리 정확한 명칭은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다. 동백꽃 필 무렵의 쵤영지라는 표지판도 함께 있다 계단으로 직진하기전 죄측으로 보면 이런 분위기다. 계단 오르기전 사람없는 계단 끝을 노렸지만 선호하는 촬영지라 빌 틈이 없었다 이곳에서만 한 참을 있었지만 인물없는 사진을 찍기는 힘들어서 포기했다. 그리고 올라가는 계단 거리두기 전인 11월 중순의 늦은 오후 시간대이다. 드디어 계단 끝에서 바라본 거리, 여기에서 사진들 찍느라 정신없기도 한 곳인데 이렇게 바라보니 좋기는 하다. 드라마 영향일 수도 있지만 바다가 보여서 더 좋아 할 수도 있다. 바다가 보이는 공원을 볼 수 있는 또 다른 곳도 있다 연오랑 세오녀 올라오면 작은 공원이 있다. 이런 정자가 있는 풍경도 함께 한다. 다시 내려와 일본..
눈오던 순간의 소래습지생태공원 정말 우연히 소래습지생태공원 인근에서 사람을 만나고 있었는데 눈이 조금 오나 보다 하는데 갑자기 펑펑내린다. 하던 일을 급하게 마치고 인근에 있는 소래습지공원으로 달려갔다. 모자가 있는 옷을 입어 눈을 맞으며 겨울의 정점에서 공원를 걸었다. 와! 이런 행운의 눈을 만날 수 있구나 코로나19이기도 하고 강추위이기도 하고 12월 이후 집콕이 많아서 더 이상 미루면 안될 일 때문에 외출할 때는 어쩔 수 없이 집밖을 나왔는데 이런 눈을 만나려 했다면 처음부터 기분 좋은 외출이었을 거다. 이런 멋진 눈을 만나고 사진찍으러 눈길을 달려가자니 멀리 전망대가 흐릿하게 보인다. 고요한 습지공원의 산책을 하는 일행의 발걸음도 눈길에 있으니 하나의 풍경이 되어 버린다. 짧은 시간에 이런 함박눈..
최초의 도심운하 한국관광100선 선정된 포항크루즈 포항유람선을 타려면 포항운하관으로 와야한다. 포항운하관 4층의 전망대는 연중무휴로 개방한다. 곳곳에 트릭아트가 있어서 보는 즐거움을 안겨주고 매표소앞 ,이곳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티켓을 구매한다. 미취학 아동이나 학생의 경우 비고란에 확인된 보호자가 성명을 적고 동승여부 확인한다. 주간과 야간의 요금이 다르다. 대인은 주간의 경우 대인 12000원 , 소인 10000원이며 야간의 경우 대인은 18000원 소인 15000원이다 할인대상도 있으니 홈페이지 확인하면 된다. 출발, 관람했던 시기는 작년 11월이며 그때 당시에도 야간은 운행하지 않아서 주간 관람만 했다. 출발하면 설명을 해주시는 분이 배의 운전과 설명 가이드를 함께 해주신다. 유람선이 관광을 위한..
이집트 카르낙신전 들어가는 곳에 카르낙신전의 모형이 있다. 모형을 보는 사람들의 모습이 진지하다 이제 걸어가는 길 걸어가는 곳곳 갈색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양머리의 스핑크스가 일렬로 반기고 스핑크스 사이로 보이는 대추야자나무도 있다. 신전의 안내도 이집트에서 본 신전들이 하나하나 규모나 모양들에서 놀랍지 않은 곳이 없지만 내게 제일 기억나는 것은 카르낙신전과 왕비의 무덤에서 본 벽화 두가지가 더욱 특별했다. 이집트에 대하여 급하게 결정하고 온 패키지여서 미처 이집트에 관한 공부를 하지 못하고 출발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공부를 하고 떠난들 안하고 떠난들 이 규모와 모습을 담기에 영향이 있었을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어림짐작으로 막연하게 생각했던 유물들이 실체로 다가오니 감동이 몇 배는 더 했다. 이..
유람선에서 나와 아침에 에드푸를 가기 위해 마차을 탄다. 마차는 10분 정도 간 것 같은데 우리순서는 뒤에 있는 편이어서 약간 기다렸다. 사진 찍힌 마부 아저씨 보니 조금 폼나는 듯 마차을 타고서 아침거리를 본다. 사진으로 보니 그 때의 마차탄 장면이 떠오르는데 좋은 감정은 아니다. 달리는 말과 거리를 보는 것은 좋았지만 내가 탄 말은 마르고 지친 모습이라 마음이 좋지않았다 라는 느낌이 되살아나 나중이라도 마차를 타는 관광이 있다면 피하게 될 것 같다. 우리가 탄 마차는 늦게 출발한 터라 처음 출발한 마차는 벌써 돌아오고 있어서 가던 길에서 마주쳤다. 그리고 도착한 호루스신전 이집트 신들 중 가장 유명한 신 중의 한명인 호루스가 경배받는 신전이 호루스 신전이다. 호루스 신전은 기원전 237년부터 프톨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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