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포항 갔을 때는 없었던 스페이스 워크를 걸어보려 갔는데요 전 날 비가 왔었고 방문한 날도 완전히 개지 않아서 운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쉽더라고요 다행히 포항 여행이 하루 더 있어서 내일 다시 오긴 해야 하는데 비가 안오길 바랬습니다. 아무도 없는 조용한 스페이스워크 정말 놀이동산 기구 같은데요 실제로 보면 그 정도로 규모가 크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사진으로 보면 엄청 커 보이고요 내일 저 계단들을 걸어봐야지 하면서 꽃구경만 했습니다. 스페이스워크가 고지대에 있어서 이렇게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올라가서 보면 더 멋있겠어요 키 제한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사람들 보이시나요 날씨가 좋아서 사람들 통행이 가능했습니다. 조금 올라가서 밑을 찍어봤고요 건너편 사람들도 보고 걸음을 떼려 했지만 바..
기형도 시인 알고 계신가요 경기도 광명에 기형도 문학관이 있어서 방문해 봤는데요 시인을 모르더라도 방문할 만합니다. 그분의 문학 세계를 잘 몰라서 훑어보며 지났고 둘러보기만 했습니다. 잘 정돈되어 있는 유품들에서 고단했던 젊은 시인의 삶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시절이 지난 오래된 문학지도 전시되어 있고 필사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공간도 있습니다. 문학관에서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나 보더라구요 찾아보면 좋은 강연회나 모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층에는 강연과 모임을 할 수 있는 적당한 크기의 공간이 있어서 가볍게 앉았다 갈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모아져 있는 메모지 어떤 내용들이 있을까요 시간된다면 천천히 읽어보세요 이층에서 내려오면서 본 일층입구 이곳부터 보시면 됩니다. 가본 시기 8월 초 지도 크게 보기
북촌마을 백인제 가옥 가봤습니다. 안국동에서 걷기 시작해서 북촌마을까지 구석구석 좋은 길 많죠 그냥 걸어도 행복한데 보는 즐거움까지 함께 하는 길들이니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관람시간이 있어서 조금 촉박하게 봤는데도 너무 좋았습니다. 정원의 나무들도 푸릇한 사월이 주는 연둣빛도 예뻤고 한옥이 보여주는 단정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통방식과 일본 양식을 접목해서 지은 근대 한옥이라고 하네요 사랑채, 안채, 별당채등이 있긴 한데도 걷다 보면 아 좋다 하다가 지나치는 느낌이 있지만 굳이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 그 순간그 자리에 있으면 사랑채인가 보다 안채인가 보다 하고 넘어가게 되네요 항아리들이 함께 있으니 또 예술적이지 않습니까 백인제가옥 근처에 가시면 한번 가보세요 보존이 된 대형 한옥이 상시..
의왕에 있는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 타임 빌라스 지하주차장에서 입구를 찾아 무작정 걸어가니 입구 시작부터 즐겁게 걸을 수 있는 장소로 시작됩니다. 마켓도 보이고 걸어가다보니 이런 모습도 나오는데 저는 첫 방문 한 날이 오월이라 실내 분위기가 좋다고 단순히 느꼈지만 겨울에 오면 정말 좋겠다 생각들었습니다. 매장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동행했던 친구가 그릇을 좋아하는 지라 그릇가게도 기웃거려보고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꼼꼼히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친구 말로는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하더군요 소품으로도 쓸모있을 것 같은 그릇들 야외로 나오니 시원한 하늘도 보이고 널찍널찍해서 상쾌한 기분이 절로 나고 곳곳에 예쁜 곳이 많아서 굳이 쇼핑하지 않더라도 친구들 만나러 가면 좋겠다 싶습니다. 평일이어서 ..
안국동에 있는 베트남음식점 냐항 안에서 본 바깥풍경, 밖에서 먹고 싶었지만 이미 사람이 많은 편이라 안으로 들어왔는데 안에서 밖을 보는 한 낮의 여유로움이 음식만큼 즐거움을 주는 듯 유명한 쌀국수는 시키지 않고 볶음밥과 낮이라 맥주도 없이 반미샌드위치로 먹었는데 다음에 먹는다면 꼭 맥주와 함께 먹어야 할 듯 내부장식이 한쪽은 베트남 분위기 음! 다른쪽은 대동여지도 같은 지도가 있어서 어울리는 듯 아닌듯 독특한 분위기 나오면서 보니 한 무더기의 사람들은 이미 가고 다시 한가함이 있는 곳, 등이 켜지려면 밤이 멋있지 않을 까 지도 크게 보기
수도권에서 볼 수 있는 산본의 철쭉, 외부에서 오시는 분들은 수리산역에서 내려서 오시는 것이 좋은데요 저는 반대방향에 있는 산책로부터 걸어봤습니다. 이곳 주민들이 이곳 산책로를 많이 이용하십니다. 시작되는 곳을 보면 아직 만개하지 않음이 보입니다. 곳곳에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올라가다 보니 꽃들이 피었더라구요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순식간에 달라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철쭉 피기 전의 철쭉동산에 가보다 잠시 올라가다 밑을 보면 쉼터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편안한 분위기에 마음을 뺏깁니다. 아직 활짝피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느낌이 이 날의 날씨와 함께 화사하니 좋더라고요 아직 사람이 많은 편이 아니어서 한적함도 느낄 수 있었고 길목마다 아직 피지 않은 꽃들도 만개할 모습을 생각하면 두근두근 꽃들을..
인천 남동구에 있는 예쁜 카페 가보았습니다. 가본 시기는 조금 되었지만 포스팅합니다. 분위기 있는 곳이었는데요 실내 실외 모두 넓직넓직 시원시원합니다. 실외 뒤편을 이렇게 벽돌과 식물로 인테리어를 하고 담 밖으로 보이는 풍경들도 지루하지 않아서 좋으며 줄무늬 차양막도 부드러운 햇살을 주는데 한몫합니다. 가격표 이층으로 올라오면 다시 발코니로 나갈 수도 있습니다. 이층으로 올라오며 찍은 일층 내부 그리고 다시 밖 구석구석 앉을 만한 곳이 많아서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지도 크게 보기
강원도 망상해수욕장 코로나19로 달라진 것들 중 하나가 캠핑문화 확산이었죠, 해외로 갈 수 없었던 여행심리를 조금이라도 발산했다고 보면 될까요 특히나 어린아이들이 있었던 가정이라면 캠핑에 대한 관심이 많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야외활동으로 쉼을 얻을 수 있었을 테니까요 집에서 먹고자는 하루하루는 그냥저냥 지나갈 수도 있지만 캠핑장에서의 먹고 자는 것은 놀이의 경험 문화가 되니 캠핑에 대한 관심이 코로나 전보다 더 할 수밖에요 코로나 이후 캠핑, 차박이라는 말이 검색어 상위였으니 대중의 관심분야로 뜨는 장소도 많아졌구요 망상해수욕장에 오토캠핑장이 있었습니다. 사실 차박과는 상관없이 지나가는 길에 망상해수욕장을 들른 것인데요 좋더라고요 여름이 오기 전 사월의 해수욕장의 한적함이 좋았습니..
건조한 날씨의 사월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삼월초에 울진, 삼척에서 큰 산불이 났었죠 산불 관련 뉴스에서 눈으로 익숙한 곳이 나와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울진 덕구온천을 계절이 바뀔 때 즈음해서 가는 편인데 산불 이후로 가 봤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갈색의 나무들이 산 전체에 가득하더라고요 가까이서 보면 소나무가 갈색으로 변한 것인데 나무 밑부분이 타버렸기 때문에 소나무 잎이 이렇게 죽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초록 풀은 비켜간 산불이 지나간 흔적인데요 태운 나무 주변으로 맨땅이 보입니다. 겨우내 쌓여있던 메마른 낙엽부터 먼저 태우고 그다음에 나무를 태우는 것이어서 태운 땅에 한 조각의 낙엽도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인가 봅니다. 덕구온천 가는 길 집 한 채가 전소한 것이 보입니다. 도시에 살고 있어서 산불을 화..
묵호항 주변에는 물회 집이 많은데요 이번에 가본 집은 갈매기 횟집입니다. 횟집 안 이층은 바깥 계단에서 올라오는 발코니가 있는데 발코니에서 바라보면 이런 글귀가 보이네요 묵호항은 묵호등대가 있는 논골담길이 유명하죠 동해 가볼만한 곳 논골담길 겨울에 가본다면 사람 없는 바다만 보이게 한번 찍었지만 길거리에는 사람이 넘쳐나는 듯 이 집의 메뉴판입니다. 갈매기 횟집입니다. 물회를 시키니 나왔던 밑반찬류 반찬류는 여덟 가지였고 특별하지는 않은 그냥 밑반찬입니다. 밑반찬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집은 국수와 밥이 함께 나옵니다. 매운탕은 없습니다. 그리고 물회, 가본날이 4월이라 딸기도 섞여 있네요 사과도 채 썰어 있었고요 아마 계절마다 조금씩 다를 것 같습니다. 물회에 먼저 국수말아서 먹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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