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골목길
서울 삼청동 삼청공원길에서 내려와 감사원의 벽화로 시작된 길을 걷다. 어느 집 벽의 색이 눈에 띄어 무조건 마음에 담고 싶었고 한 걸음씩 골목길을 느리게 보고 싶었다. 한적한 골목길들 골목길이라 하기엔 길의 규모가 크지만, 허스키와 함께 산책나온 주민의 모습으로 골목길다워졌다. 이 곳이 이렇게 한적한 적이 있었던가 북적북적할때 걷던 느낌과는 너무나 다른 이 길이 '낯섬'으로 다가온다. 이 곳이 단순한 골목길이 아닌 관광지중 명소였고 볼거리가 많은 곳이었는데 이런 한산함이 느껴지다니 시간앞에 영원한 것은 없음을 실감한다. 하지만 아직도 볼거리가 많아서 눈으로 보는 이런 호사스러움을 맛본다. 아기자기하고 단순한 느낌의 그림들을 보니 화랑이 아닌 누군가의 집 벽면에 있어야 할 그림들이 아닐까 그림들도 그걸 원..
풍경, 색이 주는 즐거움/골목길
2020. 11. 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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