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칠장사
안성 칠장사 로스가든 들렀다 사전 정보없이 들렀던 칠장사 유명한 절인줄 모르고 들렀다가 풍경에 반해버렸다. 노란 꽃들이 군락을 이뤄, 파란 하늘과 이제 막 나뭇잎색이 변해가는 주변과 언덕위에 있는 절의 기와를 보니, 낮은 곳에서 위를 바라보는 이런 구도의 풍경이 새롭다. 사실 구도란게 별건가 우리 눈에 보기에 좋으면 좋은 구도다. 올라가는 길도 어느 한 틈 빈 곳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길이다. 돌다리 사이에 난 잡초도 예뻐서 눈길 한 번 더 주고 범종이 있는 누각도 본다. 범종보다는 주변의 꽃들로 눈길이 가는 것은 종교보다도 풍경이 더 좋아서이다. 노랑색의 꽃은 주변의 푸른 나무와 함께해서 봄은 아니나, 봄같은 따스함이 스며들고 븕은 맨드라미는 절담의 황토색과 어우러져 보기만 해도 따뜻하다. 이렇게 걸..
풍경, 색이 주는 즐거움
2020. 10. 2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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