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춘천 제이드 가든 수목원
제이드가든 수목원 3월 13일 모처럼 날씨가 따뜻하다. 안내도 입구를 들어서면 커다란 갈대화분이 반긴다. 자연스러운 부드러움 ? 약간의 미세먼지가 있지만 그럭저럭 걸을만하다. 아니 그동안 추웠던 날씨 때문에 걷는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다. 혹독한 겨울추위 속에서 그래도 따스했을 온실속의 작은 꽃들을 보다. 새삼 작은 것들의 예쁨을 보다. 이름을 기억할 수 없지만 군집의 효과도 무시할 수는 없다. 걷다가 돌아서 보면 알함브라 궁전의 정원 한구석에 온 듯도 하다. 3월의 메마른 날씨도 봄이 오는 준비중 인 듯 ... 유럽풍이라고 하는데 , 그냥 풍경과 하나되는 건물느낌 갈색의 메마름도 좋다. 곡선으로 흐르는 길들을 굳이 걸어보지 않아도 보는 것만으로도 아련하다. 다가오는 봄을 기꺼이 반기는 분수 지금껏 녹지않은..
풍경, 색이 주는 즐거움
2018. 3. 16.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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