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흥전통묵집
순흥은 경북 영주의 옛 지명이라고 한다. 영주 부석사 가는 길에 순흥묵집은 이미 알려진 곳이다. 그래서 들렀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근처에 아는 지인 말로도 제대로 된 맛있는 집이라고 해서 가보았다. 너무나 유명한 집이어서 예전엔 줄서서 먹었다는데 지금은 시기가 시기이니 만큼 그 정도는 아니었으나 여전히 사람들로 붐볐다. 벽의 낙서가 지나간 시간을 알려주는 주는데 "뭐 그렇게까지 자취를 남기고 싶을까' 생각하다가도 방명록아닌 방명록을 보니 맛집의 위력을 실감한다. 메뉴도 단순하고 나오는 음식도 간단한데 메밀묵으로 된 묵밥이었고 계절이 시월이다보니 시원한 묵밥이 아닌 약간 따뜻한 묵밥이었다. 여름의 시원한 묵밥이 더 맛있겠다 싶다가도 날씨에 따라 데워진 묵밥이 그 날의 허기를 달래기에는 더 나았다. 주차장은 ..
풍경, 색이 주는 즐거움/가본 그곳
2020. 10. 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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