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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 기계가 멈추는 날

AI가 인간을 초월하는 특이점은 정말 오는가

 

제목이 멋있어서 공상과학소설을 기대하며 책을 선택했다면 그건 아니다. 도서 분류번호를 보면 300 사회과학이다. 

 

터미네이터 급의 기계가 우리와 삶을 함께 할 수 있을 까 하는 기대는 누구나 해보지 않았을까

공상과학영화 까지 가지 않아도 주변의 기계와 함께 하는 삶은 지금도 많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의 내용은 아니다

AI는 인간의 능력과 지능을 완전히 능가하거나 일부 초월한 수준에 도달 했다고 말할 수 없다고 한다

가까운 미래에 실현되기에도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두명이다.

심리학 신경과학 학자이면서 ceo이기도 한 게리 마커스와 컴퓨터공학 학자인 어니스트 데이비스.

그들은 저자의 글에서 AIAI는 훨씬 더 인간다워져야 하며 깊이 있는 이해와 사고가 가능한 AI가 바꿀 미래, 어느 수준까지 일상의 변혁을 일으킬 것이지, 필요한 것은 인간이 믿을 수 있는 AIAI라고 말하고 있다

 

여러 예시와 다양한 논리의 글들의 설명에서 결국은 인간과 같은 로봇의 시대는 아직 먼길이며 언젠가는 실현될 수도 있지만 우리가 사는 현 시대에서는 그런 혜택 또는 현상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행이다, 아직 인간성이 더 우세하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자동화된 시스템이랄까 여기서는 아직 우리 직업이 많이 상실된다고 보지는 않고 있지만 평범한 사람이 느끼는 사회의 체감은 직업은 이미 없어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약간 의외이긴 하다. 

 

없어지는 직업들 다시 볼 필요가 있지 싶다.

책에서도 저자의 서문을 살펴볼 때는 언젠가는 로봇이 대부분의 노동을 책임지는 세상이 온다고 보며 거의 모든 분야에서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을 해볼 수 있게 된다고 보기도 한다.

모든 분야에서 똑같은 속도로 진전되지는 아니지만 전문가 수준의 딥 언더스탠딩을 먼저 구현하는 분야가 있을 것으로 보는 것이다.

 

저자가 미래학자인 피터 디아마디스의 말을 인용하여 모든 자동화에는 풍요가 뒤따르고 인간은 세련된 생활들 즐기는 시대가 오면 좋겠으나 현실적으로 고용의 기회가 줄어들어 경제적인 문제는 물론이고 일은 통해 얻는 자존감도 상처 입는 문제 등의 긍정적인 변화 부정적인 분야도 생각해 볼 문제라고 보기도 한다. 

 

생각만큼 확확 바뀌는 직업의 세계가 빨리 오지 않는다는 관점으로 이해했는데 높은 수준의 직업은 아닐지 모르지만 단순한 일자리는 로봇이 대체하는 속도가 빨라지는 것이 아니었나 생각해 왔던 것을 다른 시각에서 보기로 했다. 

이 책에서는 사실 그런 구체적인 이야기들은 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미래학자가 말한 그런 시대가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도 함께 가져보지만 실제로 그런 시대를 맞을지도 모를 후손들이 부러우면서도 안쓰럽기도 한 것은 어쩔 수 없다.

과연 오긴 할 것인가

 

과학적이지 않은 사람이 말했다면 믿지 않겠지만 이 책은 AIAI의 연구의 최전선에 서 있는 전문가와 학자이다.

 

이 글을 읽고서  안심이 되는 건 뭘까

문명은 영화에서나 보고 현실에서 그 단계까지 가는 AI가 인간의 영역을 대신하는 상실의 시대를 보고 싶지 않아서 아닐까

 

소제목들 중에서 기억하고 싶은 글 

 

세상을 모르고 언어를 알 수는 없다,

그 시스템들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기본적인 이해조차 없기 때문이다.

 

인간의 일자리는 아직 안전하다

2011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이 원자로가 파괴된 후 원자로의 가동을 중단시키고 정화작업을 한 것 로봇이 대부분 무선통신으로 연결되어 조종하는 대로 움직였지만 인간 조작원과 접속이 끊어졌을 때 경로를 되짚어가는 능력은 있었다

 

인간에게는 쉬운 일이 로봇에게는 어렵다

우발적인 사태의 목록은 너무나 많다

 

딥러닝은 야구공에 거품을 묻은 것을 에스프레소라고 오인하는 등 어떤 상황에서는 완벽하다가도 다른 상황에서는 황당한 오류가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딥러닝은 유용하나 특정한 알고리즘에 불과하며 진정한 지능에 이르자면 아직은 갈 길이 너무나 멀다는 것을  지금의 상황은 전동 드라이버를 발견한 것을 행성 간 여행이 가능하다고 외치는 꼴이라는 비유에선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다 알아서 하는 로봇은 언제쯤 실현될 것인가

 

인간 정신의 주는 11가지 인사이트

규칙과 불규칙을 통합하는 인간 정신의 비밀

 

상식과 딥 언더스탠딩으로 가는 길

상식은 모든 사람이 아는 것이지만 누구도 상식이 정확히 무엇인지 기계에게 상식을 갖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른다,

아이들처럼 정보를 학습하고 세상, 사람과 상호작용하며 책을 읽고 비디오를 보고 가르침을 받는다 이 모든 것이 합쳐져 거기에서 딥 언더스탠딩을 얻을 수 있다고 보았다. 

 

상식, 인지 모델, 강력한 추론 도구들을 갖춘 기계를 만드는 일을 하루빨리 시작하는 것 이 모든 것을 합치면 딥 언더스탠딩에 이를 수 있으며 딥 언더스탠딩이 자신의 행동 결과를 예측하고 평가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드는 전제조건이라고 보았다 

 

비즈니스북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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