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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2일 토요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비가 아침부터 하루종일 왔는데
티켓팅 할때부터 비가와도 공연한다고 했지만 정말 비가 올줄은 ...
한번은 공연을 보고 싶어서
티켓팅 할때를 기다려 인터파크 들어가서 2시에 바로 들어갔지만 vip석은 다 매진
20여분을 정신없이 누른뒤 겨우 s석2층 58구역18열 30, 31번을 예매할 수 있었다.
7시 10분쯤 들어가니 vip, 일명 잔디석,그리고 1,2,3층에 벌써 많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비는 왔지만 세차게 오지 않아서 오히려 기억나는 공연이 될까
나의 자리는 2층이어서 우비가 필요 없어서 잔디석 못간 아쉬움을 조금 달랜다.
한 시대를 기억하는 , 나의 젊은 날과 함께 한 ,이제는 늙었으나 목소리는 아직도 청춘인 듯한
그의 노래를 듣자니 가슴벅찬듯 ,기쁜듯,슬픈듯 감정이 벅차다.
누군가 지금 20대로 돌아갈 수 있게 한다면 나는 기꺼이 가게 될까 생각해본다.
지금의 알게 된 많은 것을 기억 한채 가게 된다면 가보겠지만
다시 아무것도 모르는 그 시절의 나로 가게 되서 또 한번의 인생을 반복해 살게 된다면
가고 싶지 않은 청춘이다.
지금 청춘을 기억하는 것이 더 좋다.
열정적이고 화려한, 깊은 울림이 있는 가수와 4만 5천명의 관중이 함께 한 공연은 내가 기억할 또 하나의
추억이 되었다. 마지막 까지 여운이 남아서 폐장 분위기도 찍고 ....기억날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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