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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본성의 법칙

☆※☆◁※ 2020. 7. 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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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로 하던 일에서 계약 만료가 되어 갑자기 넘쳐나는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하나 생각 중이다.

물론 내게 있어 " 책 읽기"란 시간을 쪼개어 틈틈이 해야 의미가 있으며 읽은 책들에 서 느낀 그때의 감정들을 소중히 다루고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왔다.

이제 일했던 상황을 벗어나니 상당한 두께의 책도 읽어보고 싶다

그래 ,  이렇게 시간이 있을 때 읽어둬야 한다

시간이라는 또 다른 의미의 돈이 나에게 충전되었다.

다행히 코로나로 인한 도서관의 폐쇄조치가 대출은 가능하게 되어서   5권의 책을 빌려와 읽고 있는 중이다.

 

≪인간 본성의 법칙 ≫

책은 900쪽가량으로 양이 방대한 편이다.

그런데도 지루하지 않고 적절한 예시와 관련 인물에 관한 에피소드를 적당히 넣어 지루하지 않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있지만 알고 있다 한들 또 한 번 반복되는 내용도 좋다.

읽다 보니 분명히 타인의 이야기이고 도무지 나와는 상관없는 내용일 것 같았지만 읽어갈수록 오히려 나 자신의 성향이랄까 나를 알아가는, 나의 본모습에 가까이 가게 되는 것 같아 현재의 나의 상황, 일했던 곳의 사람들의 모습들,조금 더 먼저 알았으면 좋았겠다 하는 내용이 많았다.

 

인간 본성의 양면성은 누구에게나 있고 나도 예외 일수는 없으며 다양한 상황에서의 인간의 모습들 속에서 나와 내 주변 , 그때의 상황들이 맞물려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상당히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하였다.  

과거의 상황들은 몰라서, 또는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어물쩡, 휩쓸려서 , 이게 아닌데 하면서도 그냥 흘러가도록 둔 것들 그런 모습들을 기억나게  해 주었고 , 앞으로 그런 상황들과 브딪히게 된다면 어떻게 처신할까

생각하게 해주어 ,앞으로의 상황처리에도 도움을 주게 될것으로 보인다.

 

예로 들었던 페리클레스, 샤넬, 스탈린, 루이 16세, 에릭슨, 하워드 휴즈, 존슨, 닉슨, 록펠러, 체홉, 프레너리 오코너 등등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다양한 인간 법칙에 적용하니  이해가 쉽고, 그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그 사람들에게 있던 인간 본성이 매칭 되어 나중에 기억하기도 훨씬 더 수월할 듯하다.

 

방대한 이야기 중에서 특히 나에게 기억나는 것

인간 본성과 상관없는 내용 이기는 했는데 전체적인 맥락을 보면 필요한 내용이다.

인간 역사의 패턴을 이야기한 이슬람 학자  「 이븐 칼둔 」

첫 세대는 혁명가의 세대

두 번째 세대는 질서 갈망의 세대

세번째 세대는 실용주의 세대, 물직적 관심이 지배적이고 상당히 개인주의 적이다.

네 번째 세대는 위기의 대두, 물려받은 가치관을 의심하고 냉소적이다.

이 네세대가 반복된다고 보았는데 지금의 세대는 어디쯤에 있는가 생각해본 계기가 되었다.

역사는 반복되고  그 반복속에 있음을 알지만 일개 개인이 느끼는 무력감을  조금은 생각해볼 수 있었다는것은 이책을 읽은 수확중 하나이다.

 

또 하나

저자는 결국 이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그 많은 인간본성을 이야기 하지 않았나 싶다.

 

인간의 운명인 죽음을 생각하라

 

죽음부정의 법칙을 벗어나서 죽음을 회피하지 않는것  , 옆구리에 박힌 총알처럼 다가와서 그때서야 후회하고  당황하는 삶이 아닌 고통과 역경을 포용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것, 시간이 아까울정도로 집중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것

 

작가의 이야기에 깊은 공감을 느낀다

이제 실직자의 삶을 살게 될 지금의 나에게 위로가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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