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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있었던 울진의 산불을 보면서 나무 한그루가 자라기까지의 시간을 생각하니 안타깝고 허망한 마음이 많았는데요 올해의 식목일이 다가오니 식목일이 꼭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식목일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있는데요 한번 보겠습니다. 

- 독일은 나무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지역단위의 산림축제의 기념행사 형식으로 4월 10일에서 4월 30일

- 중국은 식목절로 지역단위 산림축제의 기념행사이며 3월 12일

- 미국은 식목일로 미국의 산림청과 공동주관으로 4월 마지막 주 금요일

- 일본은 식수제로 국토녹화 추진위원회가 전국 순회 실시로 4월~5월 중에 실시한다고 하네요 

 

국토의 65% 이상이 산림이라고는 하나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에 사셔서 식목일이 있다한들 나무를 심을 일이 없을 텐데요 기념일이 있어 관심을 갖는다는 것도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관계자, 관련자들은 더욱 의미를 넘을 행사겠고요

 

식목일의 제정의 취지도 산지의 자원화를 위함이고 국민의 나무사랑 정신을 북돋는 것이라 합니다. 4월 5일이 식목일이 된 것은 1946년 제1회 식목일 행사로 서울시가 주관, 1975년 30회 식목일부터 산림청이 상징과 역사성을 생각하여 4월 5일을 식목일로 정했다고 하니 4월 5일이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3월 21일부터 4월 20일까지의 한 달을 국민 나무 심기 기간으로 지켰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일반인으로서 와닿은 느낌이 없는 것 보니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생각 조자 없이 유야무야 넘어가지 싶습니다. 

 

역사적인 기록으로도 식목일은 신라 문무왕 때 삼국통일을 기념해 나무를 심었다고 하는데 이 기록이 식목일의 처음 유래라고 합니다. 지금의 식목일 개념과는 약간 다른 것이긴 하나 나무 심기라는 공통분모가 있으니 의미는 다르지만 결과는 같은 것일 수도 있겠네요 오늘날에도 정치인등, 기념하고 싶은 날 식목 행사가 계속되고 있으니까요 

 

기후위기로 나무의 소중함이 더 해가는 이 시점에 식목일을 생각하다 보니 올해의 산불, 과거의 산불로 인한 결과를 보니 숲들의 소중함을 느끼고 이미 있는 숲들을 지켜나가는 것도 수중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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