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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들르지 못했던 묵호를 다음날 저녁 상경길에 저녁 먹으러 잠시 들렀는데
그동안 공사하던 조형물이 완성되었나 보다
해랑 전망대라는 이름으로
주변은 야경이 시작되고
논골담길에서 공사 중일 때 보던 전망대도 스카이밸리리는 이름으로 오픈된 것으로 보인다.
해 질 녘의 묵호항이 이렇게나 멋있게 다가오다니 그냥 바다가 보이는 멀리 있는 배경도 눈에 담고
건물과 함께 보이는 바다도 마음에 담는다.
전망대의 조형물은 시시각각 다른 색을 선보인다.
스카이밸리의 야경도 보고 있자니 이번에 올라가지는 못하지만 다음번에 오게 될 때는 자세히 보고 싶디
그러고 보니 작년 여름 썰렁했던 논골담길도 다시 걸어보고 싶다
논골담길 보기
묵호오기전 소나기가 제법 내려 우산 쓰고 걸어 다녀야 되나 했는데 다행히 비가 소강상태여서 선선한 날씨와 함께 주변을 둘러볼 수 있어 행복했다.
투명한 바닥밑 바다는 이미 어두워져 볼 수 없었지만
비 때문에 얼룩진 유리 바닥과 조명으로 그래도 조심스럽게 바닥을 걸어보기는 했다.
스카이밸리 밑 커다란 조형물의 코가 보인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이라고 한다.
그리고 또 바다
다시 눈을 돌리면 화려한 색의 조형물
묵호항 야경 다시 보고 싶고 다시 들르고픈 야경이다.
2021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