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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현실

엘리아데 지음 이은봉 번역

 

의미 있는 구절들 

 

엘리아데의 신화론의 구조를 보면

성스러운 이야기와 상징

-상징의 논리가 있다

-동일화에 대한 기능

-종교 성장에는 역설적 표현과 실제의 모순되는 면을 동시에 드러낸다. 

-종교 상징의 실존적 가치가 있다. 

 

신화의 일반적인 기능

-신화는 초자연적 행위의 역사를 구성한다

-절대적으로 진리이며 성스러우며 창조와 관련 있다..

-의례는 현재화하는 수단으로 작용하여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이런 일들이 일어나며 주술 종교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신화를 산다는 것은 성스러운 힘을 현재화하는 것이다.

 

우주 창조적인 신화

기원 신화

종말론적 신화

신화적 갱신에 대하여

 

산업혁명 이후 발생한 계몽주의의 반대하여 등장한 로맨티시즘은 신화학이 발생한 모태라고 할 수 있다.

 

신화의 구조

-신화는 신의 초자연적인 존재의 행위와 그들의 힘의 현현을 말하기 때문에 인간 활동의 원천

기원의 주술과 마력

신화와 갱신 의례

종말론과 창조신화

초극된 시산

존재론

기억과 망각의 신화

신화의 위대함과 퇴폐

신화의 잔존과 위장

 

역사적인 사건은 역전이 불가능하며 역사적인 사건 자체는 재연될 수 없지만 고대사회의 인간은 처음에 일어났던 것을 의례의 힘으로 반복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신화를 아는 것

 

기원 신화와 우주 창조신화

 

창조주는 창조한 후 뒤로 물러나는 자세를 취하지만 병자들의 구제와 새로운 세계의 창조를 위해 다시 내려와 달라고 부탁받으며 등장, 이러한 치료의 주문으로 약의 기원 신화는 항상 우주 창조신화의 핵심이 된다.

 

우주 창조신화는 치병, 시작, 어린아이의 사회문화 속으로의 인도 등 다양한 용도로 역할하였다. 왜 고대의 치료법이 우주 창조신화를 낭송하는 의례 대신 태내 복귀의 의례를 사용하는 지를 이해할 수 있다.

 

툼부카족의 지고신은 인간의 일상사에 관계하지 않는다,

에웨족의 징베는 가물었을 때만 찾아지는 신이다.

지고신은 종교적인 실재성을 잃어버린 것으로 보인다, 그는 멀리 은퇴한 것으로 비치며 감추어진 신이 되어 있다.

 

역사의 어떤 시점에서 엘리트는 신들의 역사에 흥미를 잃어가고 아직 신들은 믿지만 신화는 더 이상 믿지 않는 지점이 그리스, 인도 , 이집트에서 나타난다.

 

도마 행전의 진주 찬가에서 그노시스 학파의 기억과 망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인간은 잠을 잘 뿐만 아니라 잠자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고 있다. 

테오도르바 코나이에 의하여 전해진 마니교 창조신화에서는 예수는 아담에게 내려와 그를 해방시키기 위해 죽음의 잠에서 깨웠다 라는 표현이 나온다, 무지와 수면은 도취라는 말로 표현되고 있다.

 

오르게네스는

복음서가 영적 차원에서는 진실이지만 역사적으로는 불확실한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중부와 서부 유럽의 살아있는 민간신앙에 직면했을 때 그리스도교 선교사는 좋든 싫든 그들은 절명될 때

까지 저항했던 이교적인 신상의 신화를 마침내 그리스도교화하였다.

 

많은 용을 퇴치하는 신과 영웅은 성 게오르기우스가 되고

폭풍의 신은 성 엘리야로 변형되고

많은 풍요의 여신은 동정녀 마리아나 성녀로 동화되었다,

그리스도교 이전의 유럽의 민간 종교는 그리스도교 회력에서 정해진 축제일과 성인 숭배 가운데 위장 또는 변모되어 살아남아 있음을 볼 수 있다.

 

고전적 그리스 신화는 이미 종교적 신념에 대한 문학작품의 승리를 나타낸다 의례의 맥락에서 우리에게 전해진 그리스 신화는 하나도 없다, 신화는 의례와 결합한 종교체험의 원천 또는 표현으로서가 아니라 문학적 예술적 작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스 종교와 신화는 철저하게 세속화되고 비신화화되었지만 문학과 미술작품에 의해 표현되었다는 이유 때문에 유럽 문화에서 명맥을 유지하게 되었다.

 

그리스도교가 승리했을 때 유일한 이교 형태로 살아있던 이교형태로 살아있던 민간 종교와 신화는 그것들을 문헌에 표현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디에서도 알려지지 않았다

농민의 다양한 전승에서는 그리스도교화한 형태로 살아남게 되었다.

 

신화적인 행위는 현대사회의 특징적인 것으로 인간 조건의 한계를 초월하는 모호한 원망을 나타내는 성공을 향한 집념에서 또는 원초의 완전함 대한 향수가 발견될 수 있는 교외로의 탈출에서 또는 성스러운 자동차 의례에서 볼 수 있다

 

앤드루 그릴리는 현대의 자동차 쇼를 보며 고도로 의식화된 종교적 행위라고 보았다. 색과 빛, 음악, 예배자, 눈부신 복장, 무리를 이룬 군중 등

 

개인적 역사적인 시간인 자기의 시간을 초월하여 신비적이고 상상적이며 미지의 시간에 침잠하려고 하는 욕망이 완전히 근절되는 날이 과연 올 것인가 그것이 존속하는 한 현대인은 최소한 신화적 행위의 어떤 유물을 보존한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신화적 행위의 흔적은 인간이 무엇인가를 처음으로 경험했거나 알았을 때의 강렬함을 재발견하려는 욕구 또한 먼 과거 시초의 지복 기간을 회복하려는 욕망에서도 판독된다.

 

읽음을 마치며

신화와 현실

엘리야 데는 종교학을 중심으로 문학 철학 등 다방면에 관심을 가진 학자다. 내용을 읽다 보니 본인의 또 다른 저서인 영원회귀의 신화가 언급된 부분이 많아 그 책도 관심이 간다. 

 

신화는 굳이 알 필요는 없고 현대인과는 상관도 없으며  인문서적에 끼지도 못하는 한 분야로 까마득히 먼 옛날의, 터무니없는 옛이야기들의 헛헛한 외침이라고 생각했었다.

한편으로는 어린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재미있는 동화의 소재가 아닐까 가볍게 생각하고 또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이야기에 신화에 대한 첫 관심이 생기게 된 것이긴 했는데 신화에 대한 책을 읽다 보니 신화는 그렇게 읽으면 안 되는 책으로 다가온다. 

 

종교와 신화는 연결될 수밖에 없고 태고부터 지금까지 인간은 신화와 함께 했음을 부인하기 어렵고 지금도 신화의 의미는 다른 방식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되고 있음을 새삼 느끼게 된다.

엘리아데의 말처럼 신화는 현실 지금 살아있는 이 시기에도 다른 형식으로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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