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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은  코로나 19와 탄소중립이라는 단어를 많이 들은 한 해였습니다.

탄소중립 이행을 법제화까지 한 나라 중 우리나라는 14번째라고 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법정절차를 체계화한다고 하는데요 미래의 지구를 위해서 나아갈 방향이긴 해도 아직도 막연한 느낌이 지워지지는 않습니다. 

 

구체적으로 체감되는 것은 ESG 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의미를 가진 기업에 관심을 갖게 만들고 아무래도 환경문제는 우리의 삶과 밀접하므로 탄소중립 실현이 곧 환경문제이기 대문에 앞으로도 계속 함께 갈 수밖에 없겠습니다. 

 

그런데 생뚱맞은 이야기처럼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고래가 환경과도 관련이 있었네요

 

고래는 숨을 쉴때마다 몸속의 지방과 단백질 사이에 이산화 탄소를 저장한다고 합니다. 바로 이 고래의 이산화 탄소의 저장량이 어마어마 한데 고래의 일생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가 33톤가량이라고 합니다. 

33톤이 잘 가늠이 안되었는데 1톤~ 1.5톤을 실을 수 있는 소형트럭을 보통 1톤 트럭이라고 부르니 거기에 빗대어 생각하면 조금 가늠이 되지 싶습니다.

 

고래 한 마리의  33톤이 수천 그루의 나무와 같은  역할을 하는 셈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죽은 고래의 사체는 바다밑으로 가라앉는데 이때 몸에 저장한 탄소도 함께 가라앉아 수백 년 이상 동안 바다 밖으로 배출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미국의 한 대학이 연구한  바에 의하면 대왕고래등 8종의 고래가 죽은 뒤 해저로 가라앉을 경우 이산화 탄소의 저장량을 추산해보니 결과가 매년 3만 톤에 달하는 이산화 탄소가 심해에 갇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추정이기는 해도 놀라운 결과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생기는데요 

고래가 죽어 바다에 있어야만 이런 결과가 생기는 것이지 고래가 육지로 나와 죽게 되면 오히려 고래의 탄소가 바로 배출되게 된다고 합니다. 

자연사가 아닌 불법포획으로 죽게 되면 대기중에 탄소가 방출되는 것입니다. 

무려 100년간의 고래 불법포획은 1억톤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기도 합니다. 

 

1억 톤 이상이 또 가늠이 안됩니다. 1억 톤은 축구장 15배 이상의 온대림이 불에 타서 나오는 탄소량이며 또 다른 비유로는 군용 지프차 12만 8천대가 100년 동안 쉬지 않고 주행했을 때 나오는 탄소량이라고 합니다. 

 

경제전문가들이 인간에게 제공하는 고래생태계의 가치가 한 마리당 약 2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는 약 25억 원이라는 발표를 했습니다. 

 

고래와 탄소배출 재미있게 읽었지만 의미도 있는 듯하여 소개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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