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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촬영지로 유명해진 맹방해수욕장
지나치기만 하다가 마음먹고 가봤는데 가는 도중 어두워지기 시작하더니 도착했을 때는 이렇게 사방이 컴컴해져 버렸다.
입구에서 조금만 걸어보기로 하고 걷기 시작했는데
생각과 달리 차박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놀라웠다. 그냥 걸어다는 것이 민망할 정도
고즈넉한 해변을 생각했다면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차박하는 분들에게는 좋을 지 모르겠지만 인적 드문 바닷가의 모습을 보고 싶다거나 하는 기대는 안 하는 것이 좋겠다.
중간쯤까지 걷다가 돌아오고 말았다.
그래도 밤바다의 불빛은 발길을 유혹한다.
낮의 맹방은 어떨지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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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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