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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가는 길목에 있는 것인지 경기 침체가 올 것인지 이미 경기침체상태인 것인지 불안 불안한 7월을 맞고 있죠 많이 들리는 말들 중 회색 코뿔소, 검은 백조,  드래건 킹 들어보셨을 텐데요 아직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 정리합니다. 

 

회색코뿔소는 재난을  뻔히 예견하는 것으로 경고도 하고 사회가 인지할 수 있도록 충분히 예상하지만 쉽게 지나쳐 버리는  위험요인을 말합니다.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미셸 부커가 한 말이라고 하며,  알고 있고 파급력도 알지만 대응하지 못할 때 이런 용어가 나옵니다.

 

대응방법이 있기는 합니다.  회색코뿔소의 존재를 인지하는 것, 회색 코뿔소의 성격을 규정,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것 등을 제시했다고 하는데 대응방법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네요 모두들 회색코뿔소라고 이미 아는데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것 그런 현상인데요 대응이 있을 수가 있을 까요 

 

검은백조는 나심 탈레브가 한 말인데요 예측을 할 수 없고 발생 확률도 낮지만 한 번  터지면 엄청난 파급효과와 위기를 맞는 현상이며 혹여 예견된 재난들조차 막상 닥치고 나면 전혀 예상치 못했던 사건처럼 보인다는 것을 말합니다. 

 

드래건 킹은 디디에 소네트라는물리학자가 복잡계 이론으로 주식시장은 왜 붕괴하는 가를 썼다는데요 여기에서 주가 추락의 위기는 예측할 수 있다는 의견을 말했다고 해요,  예측불가를 뜻하는 검은 백조 대신 드래건 킹이 존재한다고 주장합니다.   예측이 불가능한 검은 백조처럼 보이나 수많은 경고신호를 보낸다는 의미의 드래건 킹을 언급하는데서 나온 말입니다.  

 

니얼 퍼거슨의 재앙의 정치학이라는 책에서도  드레건 킹이라는 용어를 언급했는데 재난의 규모가 엄청나게 커서 다른 재난들과 비교할 수 조차 없는 현상을 말하는데 쓰였습니다. 경제에서 말하는 드래건 킹과 정치학에서 나온 드래건 킹 의미가 같습니다. 

 

이외에도 동물을 빗대어 만든 용어로 네온스완, 하얀코끼리 등이 있는데 경제학과는 거리가 먼 개념이기는 해도 의미를 보면 이러합니다. 

 

네온스완은 절대 불가능한 상황을 말하는 말로 스스로 빛을 내는 백조를 뜻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하얀 코끼리는  겉만 번지르르한 채 실속도 없이 관리하기는 어렵고 버리기도 힘든 상황을 말한다고 하니 각 상황마다 어울리는 단어는 계속 등장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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