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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로 현상이 화제인데요 뉴트로란 옛날 인기를 끌었던 문화, 상품 등이 현재 새롭게 다시 소비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추억을 회상하는 심리가 밑바탕에 깔려있다고나 할까요 최근에는 포켓몬빵이 이슈를 몰고 있지만 몇 년 전에도 다른 형식으로 복고가 새로운 형태로 소비되어 왔던 터라 뉴트로라는 단어가 이제는 익숙합니다. 

 

왜 유행이 다시 시작되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고 알려하지도 알아낼 이유도 없이 물 흐르듯이 왔다 사라집니다. 

 

일반 소비자는 에스앤에스등의 자랑거리에 편승하여 따라간다는 느낌도 있고 굳이 그런 느낌 아니더라도 누구나 나에게 해당되는 과거의 향수를 한 번쯤 찔러주면 추억거리가 새롭게 떠오르지 않던가요 비록 현실로 돌아오더라도 사람은 과거들과 완전히 차단된 채로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니까요 

 

이제는 새로운 소비형태로 자리잡기 시작한 뉴트로, 이번 유행이 지나가면 어떤 소재의 뉴트로로 감성을 건드릴까 기대되는 심리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각도에서 한번 생각해 보기로 합니다. 

이런 현상을 뒤에서 부추기고 수면으로 떠오르게 하는 노력의 주체는 누구일까요 자연스럽지만 그 자연스러움을 유발하기 위해 많은 부단한 노력의 결과물을 만들어 낼  그들이 있지 않을까요  마케팅 담당자들 일지 매스컴 일지 그들의 회의록 속에서 뉴트로는 살아나는 것일 테니까요 

 

누군가는 뉴트로열풍은 빠른 시대의 느림의 미학을 강조하려 한다는 말도 있었고 코로나로 인한 코로나 블루 현상에 지쳐서 좋았던 시절을 추억으로 소환하기도 한다는 등 사실 갖다 붙이면 이유는 끝없이 생산되겠죠 스토리는 그럴듯한 옷을 입고 소비자의 곁에 다가오는 것일 테니까요 

 

아 불경기에는 복고가 뜬다는 말도 있습니다. 불안정한 사회에서 과거를 동경하는 마음이 생기고 지나간 과거는 미화된 채 기억의 저편에 있기 때문이라죠 

 

중년시대가  젊은 시절을 회상하는 뉴트로감성과  맞아 들어갔는데 최근에는 젊은 연령층인 1020세대도 포켓몬 열풍에 가담하여 뉴트로를 맞이하니 이제는 시대를 아우르는 뉴트로가 계속 나오게 될 구실을 주고 있습니다. 

 

뉴트로를 만들어내는 사람들 손에 놀아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도 추억을 소환하는 감성을 툭 건드리는 현상을 조금은 즐겨보고 싶은 마음도 생기는 것은 현대인의 심리가 다 거기서 거기일 뿐이라는 씁쓸함과 함께 묻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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