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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좋아하는 구절

뇌가 지어낸 모든 세계

☆※☆◁※ 2020. 10. 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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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각장애인은 꿈속에서 무엇을 보는가?

지각, 꿈, 외부세계의 창조

 

빈틈을 메우는 메커니즘- 인간의 시각은 세상으로 향한 창이 아닌 세상에 대한 해석이다.

모세는 방주에 같은 종류의 동물을 몇마리씩 실었는가-이마앞엽껕질이 심하게 손상된 환자들은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문장의 숨은 왜곡을 알아차리는 능력이 떨어진다. 

꿈의 재료- 뇌는 깨어있을때 능동적인 의식계가 존재하고, 의식계가 막을 내라는 순간 수동적인 내부세계가존재 하며 각몽은 두시스템을 이용하는 중간상태이다.

토끼굴아래로-앨리스즈후군 -물체의크기, 위치, 움직임, 색깔등을 왜곡해서 인지하는 증상 

레르미트대뇌다리환각증-뇌줄기손상으로 진짜와 똑같이 생생하게 보이는 환각이 보인다

 

시각장애인에게 보이는 것 -찰스보닛증후군-아예 앞을 보지 못하거나 부분적으로 보지 못하는 사람에게 생긴다. 

눈에서 입력신호가 들어오지 않아도 시각겉질이 활성화되는데 그들은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때문에 보는 모습이 실제가 아님을 안다. 

안톤증후군-실명한 사람이 자신의 시각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청각찰스보닛증후군-환시가 아닌 한청을 겪지만 찰스보닛증후군과 같은 방식으로 생긴다. 

관자엽에는 루크 스카이 워커가 산다-뇌는 감각경로의 상호교차를 허용하고 다섯종류의 지각데이터를 의미있는 생각과 경험으로 해석한다. 

소리의 회랑 --시각장애인은 눈으로 보는 시력은 잃었을지라도 감각을 최대한 사용해 상상하고 꿈을 꾸는 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 

꿈기계 

 

2 좀비도 차를 몰고 출퇴근할 수 있는가?

습관 자기통제 자동행동 

 

우리안의 좀비 

보지 않는 상태에서 보이는 시야 -무시증후군-시력은 정상이지만 시야의 절반만 의식하고 나머지는 무시하는듯 하는 현상. 

맹시-1차 시각겉질손상을 입은 사람이  물체의 위치 색 움직이는지 아닌지도 정확히 맞춘다.

십자형 미로 속의 생쥐 

집중하지 않고 집중하기 

가짜 미소 알아내기 -입가의  근육을 움직이는 것은 같지만 눈가 근육인 눈들레근의 움직임이 다르다. 

우유 사오는 것을 잊어버린 이유는 무엇인가 -절차기억 -방법에 의한 기억, 자전거타기, 운전, 사건기억 -과거경험, 장소등 생각에 대한 기억 /습관은 사건기억에서 정보를 가져오지 못한다. 

 

왜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먹는 것일까?-습관체계로 가면 자동으로 먹게 된다. 뇌가 습관모드로 바뀌면 행동도 습관적인 패턴을 따른다. 

집행기능의 고장 -계획수립, 의사결정, 자기감시등 뇌의 고차원적인 기능을 설명할때 집행기능이라는 용어를 쓴다

이마엽이 손상된 사람들은 이 기능이 떨어진다.

외계인손증후군-이마엽기능이 상실된 환자들의 팔, 다리를 제멋대로 움직이게 만든다.

자동조종 상태에서의 살인-몽유병상태에서 증상을 기억하지 못하는이유는 뇌의 사건기억에 기록되지 않기 때문이다. 

멀티태스킹을 위한 두 시스템 

 

3상상만으로도 운동 실력이 좋아질 수 있는가?

운동 통제, 학습, 심상 시뮬레이션의 힘 

 

심상 시뮬레이터 -심상과 신체적움직임이 뇌의 같은 영역을 활성화시킨다는 증거가 있다. 

머릿속으로 연습하는 근육운동 

페틀렙 프로그램-운동, 음악등 머릿속으로만 동작을 연습하는 심상훈련은 수행능력을 높여주지만 한계는 있다. 실제 행동관장하는 뇌영역과  상상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때문이다. 

뇌중풍에서 얻은 깨달음 -심상훈련이 성공하려면 운동겉질에서 근육까지 신경경로가 온전해야한다 뇌영역이 파괴되어있으면 효과가 없다. 

 

환상사지통증은 어디를 긁어야 할까-환상사지증후군-사지를 절단했는데도 계속 있는 것처럼 느끼는 질환, 가려운 부위를 긁을 수 있다고 상상하면 효과가 있다. 

거울상자치료법

거울신경- 행동실행과 관찰 모드에 반응하는 뇌세포

하품은 왜 전염하는가-하품하는 모습볼 거울신경이 그 행동을 흉내낸다. 

공감, 포르노그래피, 자폐성 장애 -뫼비우스증후군-선천적으로 얼굴근육이 마비되어 표정을 짓지못하고 타인의 감정을 인식하지 못한다.

공감을 잘하는 사람은 거울신경계도 더 활성화된다

하품전염이 자폐성장애를 가진 사람에게는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느리다.

직감-신체표지-이마엽,눈확이마겉질에 존재, 감정은 신경계에 생물학적 잔재를 남기고 신체의 변화를 가져온다고본다 

신체표지가 손상되면 감정과 의사결정능력에 문제가 있다. 

 

4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기억할 수 있을까?

기억, 감정, 자기중심적인 뇌

 

엉성하게 얽혀있는 스냅사진 -기억이 서로다른 순간들이 모여있는 것이고 뇌가 이런순간들을 묶어 연속된 이야기로 만들어낸다고 가정할때 기억의 조작이 가능하다. 

리이벌팀 스포츠팬의 뇌-팬들은 선수를 생각하면서 자기 자신을 생각한다. 자기중심사고영역의 활성화가 나타난다.

9/11테러 당시 어디에 있었는지 기억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섬광기억-매우 강렬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사건을 생생히 기억하는것

다운타운 사람과 미드타운 사람 -감정적 충격을 많이 받은 사람일수록 중요사건은 일관되게 묘사하나 상관없는 세부상황은 그정도까지 표현하지 못한다.

 

모르는 것이 약이다.-기억억제-트라우마가 있을때 생긴다. 기억무시모델-자신이 자아인식과 일치하는일은 쉽게 기억하나 충돌하는 기억과 감정은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사실이라고 믿으면 거짓말이 아니다.--무의식이 거짓기억을 만들어 내는 말짓기증(작화증)코르사코프증후군-알콜위존증, 뇌부상, 알츠하이머, 약물중독의 여러원인 이 있다

자발적 말짓기는 외손상입은 사람에게만 나타나지만 유도된 말짓기는 누구나 생길 수 있다.

   

5 왜 사람들은 외계인 납치설을 믿는가?

초자연적 경험담과 기이한 믿음이 생겨나는 이유

 

나는 외계인에게 납치 당했다!

수면마비-수면마비(가위눌림)-외계인에게 납치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과 증상이 같다.연구에 따르면 불안감이 심한 사람일수록 수면마비동안 낯선 존재가 옆에 있다고 느낄 가능성이 높다. 

자기 그림자도 무서운 사람들 

신과의 대화 -과종교증-관자엽뇌전증을 앓는 환자들이 겪는 증상, 종교나 영적 세계를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신경신학분야에서  이들의 신경촬영영상을 보면코 이마엽과 관자엽이 활성화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걸어다니는 시체-코타르증후군-'걷는 시체 증후군'이라고 하며 자신이 죽었거나 세상에서 분리되었다고 믿는다.조현병과 같은 정신과 질병이 원인일 수 있지만 관자엽과 마루엽의 경계부위가 손상되었을때도 생긴다. 

아내와 피우는 바람?-카프그라증후군-주변인 모두 완전히 똑같은 모습을 한 가짜로 바꿔치기 되었다고 생각한다. 

 

죽음의 경계선에서 보는 환상 -임사체험-거의 죽음에 이르렀다가 살아나는 체험은 터널을 이동하여 밝은 빛을 보았다거나 하는 환상들이 비슷한 경우가 많다. 뇌가 두려움과 동황을 상쇄하고 평온함을 만들려고 시도하면서 생기는 부작용으로 보았다. 

전투기 조종사와 심장마비 환자-변성의식상태-조종사들은 중력G포스로인해 산소결핍상태가 되면 임사체험과 비슷한 경혐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인질 환각 

올드헤그의 공격 -'마녀일 가능성이 큰 노파'라는뜻이나 비유적으로 가위눌림이라는 뜻도 있다. 

 

6 조현병 환자에게 환청이 들리는 이유는

언어, 환각, 자아/비자아의 구분

 

마이크에서 나오는 속삭임 -비발화성언어발성 근육은 움직이되 소리는 전혀나오지 않는다

"내가 방해하면 그도 말을 걸지 못해요"

"내가 말을 할때 마다 다른 누군가도 말을 해요'"조현병환자는 자기 목소리를 잘 인식하지 못할뿐 아니라 자기 목소리를 다른 사람의 목소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인간과 전기 물고기의 닮은 점 -수반방출 전기불고기가 자신의 전기신호와 외부의 전기자극을 구분하는 중요한 신경계의 일부인데 이상이 생기면 자신의 신호도 인식하지 못하며 다른물고기가 보내는 신호라고 착각한다. 

시스템 고장 -반방출에 결함이 생기면 조현병환자는 자기의 목소리를 인식하지 못하고 외부의 신비한 존재가 말하는 소리라고 생각한다.

청각장애인도 머릿속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가?-청력을 잃은 조현병환자는 환청에 시달려도 비발화성 언어가 아니라 내적 언어가 머릿속 목소리로 들리는 것이다. 

자기 감시장애 -조현병의 망상에는 사고삽입이 있다 자신의 생각이 자신의 것이 아니고 어떤 외부의 존재가 생각을 심었다고 믿는다.

스스로 간지럼을 태우지 못하는이유는?-수반방출반응이 자신의 감각이라고 판단해 효과를 최소화한다. 조현병 환자 자아와 비자아를 구분하지 못하는 문제로 인해 스스로를 간지럼 태울수 있다. 

기시감-실제로 아무 연관없고 자기것이 아닌 특정감각 경험을 개인적으로 연관짓거나 자기것으로 생각하는 느낌이다.

 

7최면 살인은 가능한가

주의집중, 영향, 잠재의식 메시지의 힘 

 

지금 당신은 잠이 쏟아집니다. 

칵테일파티 효과-농구게임중에 고릴라가 지나가는 영상을 보면 문제에 신경쓰느라 고릴라지나가는 모습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시끄럽거나 정신없는 상황에서 선택적으로 집중한다. 

스트루프효과 극복하기 -어가 무슨색인지 말하는것인데 "단어가 노랑이라면  폰트색은 주황 으로표기 '이런식으로 되어 빨리 말하기 어렵다. 스트루프효과는 통제할 수 있는 현상은 아니다. 

최면감수성 검사도구에서 최면에 걸린 피험자의 뇌활동은 충돌보고를 방해하여  스트루프효과는 없어진다. 

 

팝콘드세요 콜라드세요-1950년대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영화사이 팝콘드세요 콜라드세여 문장을 순식간에 비추고 사라지게 했더니 판매가 늘었다 하는 실험인데 무의식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았으나 이 실험은 추후에 가짜라는 것이 밝혀졌다.

의식은 인지하지 못한 얼굴 -백워드마스킹두개의 이미지를 차례대로 보여주는 것,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순간순간이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것을 보여준다.  

뇌에 자리잡은 브랜드네임 -최면요법전문가인 '마이클 얍코'는 광고가 상상을 자주 부추긴다는 점에서 최면과 비숫하다고 주장했다. 

뇌의 변명 -면, 광고, 잠재의식 메시지든외부암시는 뇌활동과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칼이 찔렀어요 -최면술사의 은밀한 암시가 살인까지는 유도하지 못한다. 뇌의 무의식은 중요한 부분으로 주의를 환기해야 할 때마다 경고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 최면은 앞대상겉질 활동에 영향을 미치지만 이마엽을 차단하지는 못한다.

하나의 뇌 두개의 시스템 -뇌의 의식계는 인식하는 경험을 만들어내고 자아의식을 만들어 낸다. 무의식계사건이 일어나기전에 맥락을 통해 사건을 예상하고 패턴을 인식한다. 연결되지 않은 과거의 경험들을 연결해 이야기의 구멍을 메운다. 매우 비논리적인 상황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기위해 애쓴다. 

 

8 다중인격은 똑같은 안경을 공유하지 못한다?. 

인격 ,트라우마 ,자기방어 

 

하나의 자아찾기 -거울에 비친자기모습을 알아보지 못하는증상  카프그라증후군, 말짓기증은 우측 이마관자엽 손상과 관련이 있다. 

자기신체실인증비된 팔이나 다리를 자기 팔다리라고 느끼지 못한다.

분리된 뇌 -분리뇌증후군-서로 단절괸 좌뇌와 우뇌가 독립적으로 행동하는 상태이다. 외계인증후군도 분리뇌증후군이 흔히 보인다. 

 

나쁜 것은 보지 마라-과다각성해리증상 해리장애는 감정적 트라우마에서 비롯된다.

조각조각 분열된 정신 -각각의 교체인격이 접근하는 고유의 감정과 기억이 다른 것이라면 다중인격이 발달하는 신경학적 근거가 될 수 있다. 

내면의 최면술사-최면을 통해 분리된 정체성을 통합하고 자아를 다시 구축할 수 있다고 보았다.  

 

최면외적암시에의해 상상에 초점을 맞추고 해리성 정체감장애는 내부의 무의식계에서일어난다. 심리학자들은해리성 정체감장애 를 자기최면 증상인 자기암시질환이라고 결론내린다. 

나 하나에 눈 하나-전환장애-심리적스트레스로 신경학적질병으로 위장해 신체증상을 일으킨다. 거짓증상을 호소하는하우젠증후군과는 다르다. 다중인격일때 각각의 자아들의 시력은 제각각이다. 

신경논리 -뇌가 의식계와 무의식계로 되어 있다는 생각은 의식의 신비를 밝히는 답은 되지 못하나 알아가기 위한 여정의 시작에 불과하다.

 

지은이  엘리에저J.스턴버그

옮긴이  조성숙

출판사 다산사이언스

 

뇌, 신경과학, 듣기만 해도 부담스러운 영역인데 이 책은 전문가의 난해한 이야기가 아니라 일반인도 소화 가능한 이야기로 전개한다. 

 

읽어가다보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여러 증후군들도 어떻게 하여 나타나는지 원인과 결과의 연결로 이해하기가 편하다. 

내용이 방대하지만 전체적으로 뇌에 관한 '병명'들을 한번 훑어본 느낌도 든다.

 

친절하게 책의 앞부분의 '뇌그림설명도'가 있는데 의미하는 단어들이 앞대상겉질, 배안쪽이마앞엽겉질, 눈확이마겉질등 용어가 어렵게 다가오지 않아서 접근이 쉬운면도 있다. 

기존에 많이 듣던 전두엽, 두정엽, 측두엽등의 용어보다 이 용어들이 더 친근하게 다가온다.

책을 읽는다면 관심이 있는 사람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어서, 구체적인 전문서적으로 향하겠지만 보통의 독자들은 이정도에 만족할 것 같다. 

 

4장에서 뇌는 개인사를 담은 스냅사진을 배열할때  자아를 보호하는 방식을 자주 따른다. 뇌의 무의식은 우리의 자아인식과 세계관에 들어맞는 경험을 합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였는데 자아를 보호하기 위해서 자신이  좋아 하는 것들로만 채우게 되는 것이 이해가 되었고 한편으로는 그 것을 벗어나기 위해 여러 경험들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기억은 바뀔 수 있고 인공적으로 이식될 수 있다는 면에서, 기억의 왜곡이 조금만 깊게 들어가면  공상과학의 세계가 별 것 아닌듯이 우리사회 가까이 와 있는거구나 실감되었다. 

 

5장에서 신경신학이라는 분야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 영적인 분야라고 느꼈던 환상들이 뇌의 어떤 부분과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그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게 되어서 주변의 비 현실적인, 신비로운 현상들이 과학의 한 분야로 풀린다는 점은 새롭다. 부디 더 많은 영역이 발전되고 연구의 결과로 뇌에 의해서 아픈 사람들에게는 희망이 되는 일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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