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촌한옥마을 가을로 접어들어 하늘은 맑고 기분좋은 걷기가 가능했다. 볼거리가 많은 거리인데도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어느음식점 앞에 있던 솟대. 하늘높이 있는 솟대만 보다가 아기자기 한 걸 보게 되니 느낌이 새롭긴 하다 솟대는 마을공동체 신앙의 하나이며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이 아닌 만주 시베리아 심지어 일본까지 있다고 한다. 뜻이 안녕,수호,풍농이라니 그런 깊은 뜻은 모르고 솟대를 장식품처럼 보아왔던 것 같다. 이쪽만 본다면 한옥마을의 특징은 없는 평범한 마을 같기도 한데 조금 더 가다보니 한옥이 보이기 시작한다. 어느 한옥집 담에 핀 여린 대나무도 한옥 마을을 실감하게 하며 기대감을 가지고 걷던중에 막다른 골목을 만났다. 한샘사옥, 대문은 한옥인데 뒤는 일본풍으로 느껴졌는데 사옥이어서 들어갈 수는 없어..
풍경, 색이 주는 즐거움
2020. 10. 1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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